[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컴퍼니가 카카오·하나금융티아이와 디지털 법률 문서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6년 국민 체감 모바일 전자증명 확산사업'에 로앤컴퍼니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종이 기반 문서 증명 시스템을 모바일 전자증명 기반으로 전환해 변호사와 의뢰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3사는 △로앤컴퍼니의 법률 AI(인공지능) 기술력과 법률 종합 포털 '로톡' 운영 경험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접근성 △금융권 최초 공인전자문서센터 '데이터리움(Datarium)'을 운영하는 하나금융티아이의 공신력 있는 문서 보관 기술을 연계한다.
이를 통해 로톡에서 의뢰인이 공식 증명이 필요한 문서 작성 서비스를 신청하면, 의뢰받은 변호사가 법률 특화 AI 서비스 '슈퍼로이어'로 초안을 검토하고 변호사 명의로 모바일 전자문서를 발송한다.
전자문서 발송은 카카오가 담당한다.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카카오톡을 운영하며 현재 공공·금융·민간 480여개 기관에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문서 작성 △종이 출력 △서명 및 날인 △우체국 접수 △등기 발송 등 전통적인 우편 송달 절차를 거쳐야 했다. 디지털 전환으로 작성부터 발송까지 과정이 간소화되며 페이퍼리스를 통한 친환경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하나금융티아이는 발송된 문서의 원문 및 증명 정보를 영구 보관한다. 카카오톡 전자문서는 데이터리움의 보관 기술과 결합돼 법적 효력을 갖게 되며, 문서의 위변조 여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는 "공인전자문서중계 및 센터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과 디지털 법률 문서 혁신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디지털 시대에 맞는 편리한 서비스 구축을 통해 의뢰인과 변호사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정범 카카오 지갑트라이브 리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톡 전자문서 서비스의 활용 영역을 법률 분야까지 본격 확대하게 됐다"며 "법률 문서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전자문서 이용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해 하나금융티아이 본부장은 "디지털 법률 문서의 보관·유통 과정에 필요한 신뢰성과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 구축을 계기로 전자문서가 보다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