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AI 탄소데이터 플랫폼 구축"…오후두시랩, 'DIPS' 선정

최태범 기자
2026.06.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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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넥서스홀에서 개최된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현판 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오광명 오후두시랩 대표(오른쪽)가 현판을 받고 있다. /사진=오후두시랩 제공

AI(인공지능) 기반 탄소회계 및 기후테크 전문 스타트업 오후두시랩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딥테크 스타트업 지원 사업 '2026 초격차 스타트업 1000+ DIPS'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등 미래 산업을 이끌 10대 초격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 가운데 DIPS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시장 확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투자유치 연계, 대기업 협업,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후두시랩은 이번 DIPS를 통해 한국형 AI 탄소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중소기업 탄소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진입 지원에 주력한다.

국세청과 한국전력 등 공공데이터를 자동 수집·변환하는 자체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입력의 70%를 자동화한 탄소회계 자동화 플랫폼 '그린플로(Greenflow)'를 고도화해 글로벌 공급망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앞서 오후두시랩은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경영서비스'를 구축하며 211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700여개사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1차년도인 올해는 데이터 자동화율을 78%까지 끌어올리고, Scope 3 산정 정확도를 85% 수준으로 향상시킨 2.0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산업군별·규모별 표준 배출모델을 완성한다. 동종·동규모 기업 대비 탄소배출 위치를 진단하고, AI 예측 모델 기반 감축 시나리오 분석을 지원하는 '감축 시뮬레이션 엔진'과 '규제 맞춤형 진단·리포트 자동 생성 기능'도 정식 출시·상용화한다.

현재 오후두시랩은 △한국환경공단 △에코시안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환경·산업 분야 전문기관들과 공동 연구 및 업무협약을 통해 공신력과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오광명 오후두시랩 대표는 "글로벌 탄소규제 강화 속에서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의 기후경영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는 탄소데이터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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