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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6~10일) 투자 유치를 발표한 스타트업은 킵코퍼레이션, 씨이엘랩, 스튜디오키코, 모드픽, 식스센스, 워트인텔리전스, 23세기아이들, 네오아크로보틱스, 베이스앤파워시티, 스펙트라인텔, 벗뷰리플, 이터나퓨전 등 총 12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은 시드 라운드 투자다.
위트인텔리전스는 AI(인공지능) 기반 특허 및 IP(지식재산권) 검색·분석·컨설팅 스타트업으로 시리즈B 라운드에서 165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메가딜'(100억원이상)을 성공시켰다. 워트는 윤정호 대표가 2015년 한국 변리사와 미국 변호사 자격을 토대로 창업한 회사다. 특허만 학습시킨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플루토LM'을 기반으로 AI 특허 검색·분석 서비스 '키워트'와 '키워트 인사이트', IP 번역·교육·데이터 컨설팅 등 8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달기지 건설 로보틱스 스타트업 베이스앤파워시티는 노바벤처스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 스타트업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공동 개발하고 지식재산권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현대자동차·기아와 총 7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의사와 환자의 대화만으로 진료기록을 자동 작성해주는 AI(인공지능) 의료 서비스 '니어닥(Neardoc)' 운영사 스튜디오키코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트롱벤처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니어닥은 진료실에서 오가는 대화를 실시간으로 듣고 별도 입력 없이도 완성된 진료기록(SOAP 차트)을 자동 생성해 전자의무기록(EMR)에 바로 입력해주는 AI 서비스다. 이 같은 '임상 특화 앰비언트 AI 스크라이브(Ambient AI Scribe)'는 전 세계 의료 AI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로 꼽힌다. 미국은 이미 의사의 70%가 AI 차팅 도구를 사용 중이며, 관련 시장 규모도 2025년 60억달러에서 2033년 300억달러로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튜디오키코는 원티드랩 공동창업자 출신인 김세훈 대표(CEO)와 원티드랩 서비스개발부문장을 역임한 류경묵 최고기술책임자(CTO), 세브란스병원 출신의 현직 정형외과 전문의 이창민 최고의료책임자(CMO)가 이끌고 있는 임상 AI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의료 AI 엔진을 통해 상용화 가능한 솔루션을 내놨다. 현재 니어닥은 출시 2개월 만에 300곳 이상의 병·의원에 도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입 병원 조사 결과 차트 작성 시간은 70% 단축됐으며, 진료 환자 수는 1.5배 늘어나고 환자 만족도(NPS) 역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튜디오키코는 이번 투자금을 인재 확충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향후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CDSS)과 '의료 자율 운영체제(Medical OS)'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2027년에는 비영어권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핵융합 발전 스타트업 이터나퓨전이 23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에는 컴퍼니케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서울대기술지주가 참여했다.
핵융합은 태양이 에너지를 만드는 원리를 지상에서 구현하는 기술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대용량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다만 기존 핵융합 방식은 플라즈마를 장시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워 상용 발전소 수준의 24시간 연속 운전에 한계가 있었다.
이터나퓨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라즈마 전류를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토카막 인젝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토카막 내부 플라즈마 전류를 높은 효율로 안정적으로 유지해 핵융합 발전소에 필요한 '연속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스페리컬 토카막 방식의 핵융합 장치에 토카막 인젝션 기술을 적용해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컴팩트 모듈형 핵융합로 '코스모스(COSMOS)'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터나퓨전은 이번 투자금을 독자 개발 중인 전류 구동 기술인 '토카막 인젝션(Tokamak Injection)'의 개념 실증과 핵심 기술 검증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 기반 특허 및 IP(지식재산권) 검색·분석·컨설팅 스타트업 워트인텔리전스가 165억원(108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는 알토스벤처스 주도로 기존 주주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워트는 윤정호 대표가 2015년 한국 변리사와 미국 변호사 자격을 토대로 창업한 회사다. 특허만 학습시킨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플루토LM'을 기반으로 AI 특허 검색·분석 서비스 '키워트'와 '키워트 인사이트', IP 번역·교육·데이터 컨설팅 등 8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기업 IP 센터 등 3000여곳의 부서 및 기관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는 한국 IP·특허 영역의 AI 스타트업으로는 손꼽히는 규모다. 그동안 이 시장은 글로벌 데이터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아나쿠아, 퀘스텔 등 해외 사업자들이 장악해 왔다. 워트는 한국어와 한국 대기업의 업무 흐름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으로 이 글로벌 경쟁군에 한국 기업으로 합류하는 단계라는 평가를 받는다.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특허 검색과 분석은 정제된 데이터를 정확히 찾아 연결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범용 AI가 발전할수록 오히려 그 바탕이 되는 데이터 인프라의 가치가 커진다"며 "워트는 10년 가까이 한국 특허·IP 데이터를 가장 깊이 정제해온 팀으로 글로벌 IP 시장에서 특화된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주·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노바벤처스와 함께 '대전-노바스페이스테크펀드1호'를 결성하고, 첫 투자기업으로 달기지 건설 로보틱스 스타트업 베이스앤파워시티에 시드 투자를 집행했다고 9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펀드는 초기 우주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우주 분야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전문 투자와 공공 액셀러레이팅을 연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향후 후속 투자, 팁스(TIPS) 연계, 글로벌 실증 및 해외 진출 등 단계별 성장을 공동 지원할 계획이다.
베이스앤파워시티는 2021년 설립됐으며 달 탐사·건설 로보틱스 인프라를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공동 개발하고 지식재산권을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현재까지 현대자동차·기아와 총 7건의 관련 특허를 한국, 미국, 독일에 공동 출원했으며, 이 중 1건은 등록 문턱이 높기로 알려진 미국 특허청(USPTO) 등록까지 마쳤다.
대표 제품인 달 탐사 로버 'VOLT-9'은 생체 모방 비늘 구조(Exoshell)를 적용해 우주 방사선과 극한의 온도 변화, 미세한 레골리스 환경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 현대 성수 복합거점에서 열린 ' 제로원데이(ZER01NE DAY) 2025'에서 프로토타입으로 공개돼 모빌리티·우주 업계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동욱 베이스앤파워시티 대표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융합된 도시 인프라 시스템 연구개발에서 출발해 우주 환경 인프라 구축으로 영역을 확장해 온 전문가다. 현대자동차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 크리에이터 프로젝트에 6년 연속 선정됐으며, IBM과의 양자컴퓨팅 협업 사업을 통해 '퀀텀 로봇'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등 로보틱스와 양자컴퓨팅을 접목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박지영 노바벤처스 대표는 "글로벌 아르테미스 미션 가속화와 스페이스X의 달 착륙 프로젝트, 글로벌 대기업들의 우주 모빌리티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달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베이스앤파워시티는 초기 단계임에도 현대차와의 견고한 공동 기술 실증(PoC)을 수년간 진행 중이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달기지 건설 인프라 분야에 진입한 스타트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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