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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부품 전문기업 엠아이디가 15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와 함께 한국산업은행, 메디치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신용보증기금, 포스코기술투자,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엠아이디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177억원이 됐다.
엠아이디는 우주용 부품 조달과 기술지원을 결합한 '우주급 부품 시험·조달 사업(CPPA)' 플랫폼과 우주 제품보증 컨설팅을 기반으로 국내 우주산업 부품 공급망을 지원해왔다. 자체 파일럿 라인을 통해 HTCC 세라믹 패키지 분야의 설계, 공정개발, 사업화 역량도 축적해왔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반도체 패키징과 세라믹 패키지 제조 역량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대전시 평촌산업단지에 2000평 규모의 우주항공 패키지 제조 라인을 구축하고, HTCC 세라믹 패키지 양산 공정 기술 고도화와 설비 구축을 추진한다. 기존 CPPA 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내외 고객 네트워크와 제품보증 역량을 세라믹 패키지 제조와 연계해 부품 시험·조달부터 제조·검증까지 이어지는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민수·방산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9년까지 반도체 테스트 장비용 세라믹 부품 생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2018년 설립된 엠아이디는 국내 최초의 우주용 전자부품 전문기업이다. 우주급 전자부품(EEE) 개발·제조, 우주급 부품 업스크리닝 시험 기술, 우주 제품보증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CPPA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우주 고객사에 부품 조달과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매출은 2021년 약 19억원에서 2025년 약 124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술 측면에서는 국내 최초로 밀폐형 세라믹 패키지 타입의 우주급 고신뢰성 메모리(16Mbit SRAM) 국산화 개발을 완료해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과기정통부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1호에 탑재했으며, 우주항공청으로부터 '우주신기술'로 지정받았다. 현재는 비밀폐형 우주용 에폭시 몰딩 타입의 128Gbit 이상 대용량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될 초소형 위성 '대전샛(DaejeonSat-1)'에 적용할 계획이다.
정성근 대표는 "이번 시리즈A 투자는 우주용 반도체 패키징과 세라믹 패키지 제조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국내 우주·항공 산업이 필요로 하는 부품 공급망을 내재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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