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키티와 꿀잠 잔다…허슬러즈, 수면관리앱 '드림 트래블' 출시

최태범 기자
2026.08.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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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웰니스 기업 허슬러즈가 산리오캐릭터즈 IP(지식재산)을 활용한 게임형 수면관리 앱 '산리오캐릭터즈 드림 트래블'을 한국과 일본 주요 앱마켓에 동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4월 설립된 허슬러즈는 스마트폰 사용 습관 개선 앱 '터닝'을 운영해 왔다. 김선재·문용우 공동대표가 서울시립대 재학 중 창업했으며, 지난 4월 산리오와 캐릭터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앱 개발에 착수했다.

드림 트래블은 헬로키티와 폼폼푸린, 시나모롤, 포차코 등 산리오 캐릭터와 비행기를 타고 꿈속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의 수면관리 서비스다. 이용자는 캐릭터와 함께 여행을 시작하며 잠에 들고, 아침에는 목적지에 도착하는 구조다.

핵심은 취침부터 기상까지 이어지는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이다. 이용자가 정해진 수면 시간에 맞춰 앱을 실행하면 비행기 모드를 콘셉트로 한 '수면 몰입 모드'가 시작된다.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해 수면에 집중할 환경을 만드는 방식이다.

수면을 마치고 일어나면 디저트를 테마로 한 여행지에 도착한다. 수면 시간을 지킬수록 20종 이상의 여행지가 순차적으로 열리고, 코스튬과 모션 등 수집 가능한 콘텐츠도 늘어난다.

이를 바탕으로 허슬러즈는 수면 습관 자체가 보상으로 이어지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 캐릭터별 ASMR(자율감각쾌락반응)과 기상 알람을 제공해 수면관리 기능을 콘텐츠처럼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모든 캐릭터와 코스튬, 모션은 3D로 구현됐다. 이용자는 캐릭터가 월드 안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캐릭터마다 80종 이상 제공되는 코스튬을 수집해 입혀볼 수 있다.

드림 트래블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등 3개 언어를 지원하며, 허슬러즈는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여행지와 코스튬을 추가할 계획이다.

허슬러즈 관계자는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와 함께 여행을 떠나 잠들고 아침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경험을 통해 건강한 수면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용자가 건강한 수면 루틴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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