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오닉에이아이, 규제산업용 '자가진화 AI 에이전트' 개발 나선다

류준영 기자
2026.08.16 14:00

스케일업 팁스 선정…3년간 2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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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AI 기업 사이오닉에이아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 일반형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3년간 최대 20억원의 정부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금융·법률·공공 분야에서 실제 운영 가능한 온프레미스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실증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이종 데이터 적응형 통합 및 문서 자동 생성을 위한 자가진화 온프레미스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 및 규제산업 실증'이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서 보안·규제 요건이 높은 산업에서 쓸 수 있는 기업용 AI 플랫폼을 개발한다.

금융·공공기관은 계약서, 보고서, 양식, 표, 이미지처럼 형태가 다른 데이터를 함께 다루는 데다 민감정보의 외부 반출이 제한되고 엄격한 보안·감사 통제가 요구된다.

AI가 만든 답변과 문서는 근거를 추적할 수 있어야 하고 원본의 형식과 필수 정보도 정확히 보존해야 해, 범용 클라우드 AI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이번 과제로 정형·반정형·비정형·혼합·템플릿 등 이종 데이터를 하나의 파이프라인에서 처리하고, 데이터 특성과 업무 목적에 따라 최적의 모델과 검색·검증 경로를 고르는 'Decision Router'를 고도화한다.

또 문서·데이터베이스(DB)·로그 등에서 엔티티와 관계를 자동 추출해 지식 그래프·벡터와 연결하고, 금융에서 쌓은 공통 지식을 법률·공공으로 전이해 신규 도메인 적용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문서 자동 생성도 핵심 개발 대상이다. AI가 DOCX·PPTX·XLSX·HWPX 등 기업용 문서 형식의 구조와 서식을 보존하면서 결과물을 생성하고, 문장과 근거의 연결 관계를 함께 제시해 검토·감사를 지원하도록 설계한다. 개발한 플랫폼은 금융을 시작으로 법률·공공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실증하며, 장기적으로 다른 보안 민감 산업으로의 확대도 검토한다.

고석현 사이오닉에이아이 대표는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면 높은 성능만큼 데이터 보안, 근거 추적, 운영 통제가 함께 확보돼야 한다"며 "금융·법률·공공 현장에서 검증 가능한 자가진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현해, 보안과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기업용 AI의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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