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스테이블코인 결제 환경 안착"…KPN, 선불업 자격 등록

최태범 기자
2026.08.18 15:30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종합 결제 솔루션 기업 한국결제네트웍스(KPN)가 금융감독원에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선불업)' 라이선스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결제네트웍스는 한국신용데이터가 2022년 미국 파이서브의 한국 지사를 인수해 출범시킨 결제 기업으로 온오프라인 결제와 PG(전자결제대행)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등록 승인은 지난달 말 이뤄졌다. 한국결제네트웍스는 이번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대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선불·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소비자가 라이선스 취득의 효과를 먼저 체감할 접점은 일상적으로 찾는 프랜차이즈와 유통 매장이다. 한국결제네트웍스는 현재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과 대형 유통업체, 주요 공공기관 등과 선불서비스 연동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이 브랜드 전용 선불·충전형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하면 카드 결제 대비 수수료를 절감하면서 미리 충전한 고객의 재방문과 지속 이용을 이끄는 자체 결제 생태계를 갖게 된다는 설명이다. 소비자는 충전 보너스나 멤버십 혜택 등 선불 결제 특유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공공 영역에서는 지방자치단체·기관 맞춤형 바우처와 지역화폐 결제 연동을 지원한다. 정책자금이 지역 상권에서 쓰이는 인프라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다.

한국결제네트웍스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지갑을 연동해 자사 PG 결제창에서 USDC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PoC(기술실증)까지 마쳤다. 관련 제도가 정비되는 대로 가맹점에 제공할 수 있는 단계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결제네트웍스를 포함한 한국신용데이터 공동체사는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축으로 결제·금융 인프라 사업을 넓혀 왔다. 캐시노트는 지난 8월 기준 230만곳 이상의 사업장이 이용 중이다.

신서진 한국결제네트웍스 대표는 "대형 프랜차이즈·유통사·공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순차적으로 성사시켜 선불서비스를 보조수단이 아닌 주력 사업의 핵심 가치로 키우고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혁신적인 선불·스테이블코인 결제 환경을 안착시키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