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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기술 전문기업 SDT가 초정밀 광학 전문기업 그린광학과 양자점(퀀텀닷) 기반 SWIR(단파 적외선) 카메라 시스템의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그린광학은 광학제품의 설계부터 가공, 코팅, 조립, 분석·평가에 이르는 생산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고 있다. 유도미사일 탑재용 초정밀 광학 모듈과 정찰·감시용 광학 시스템, 달 탐사선 다누리호의 카메라 렌즈 등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양측은 각자 보유한 핵심 기술 역량과 사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양자점 기반 SWIR 카메라 시스템을 국내외 국방·산업 분야로 확산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SDT의 양자점 SWIR 카메라 모듈에 그린광학의 광학 렌즈 모듈과 하우징 기술을 더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SDT가 개발한 양자점 SWIR 카메라는 2023년 노벨 화학상 수상으로 주목받은 양자점 기술을 적용한 양자센싱 솔루션이다. 기존 인듐갈륨비소(InGaAs) 기반 카메라와 대등한 수준의 감도를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이 카메라는 900~1700nm 대역의 파장대를 활용해 정밀한 영상 확보와 온도 측정을 수행한다. 국방·보안은 물론 물류, 농업, 의료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SWIR 카메라 시스템 공동 개발·사업화 △국내외 국방 분야 사업 기회 발굴과 공동 제안·수주 활동 △보안·물류·농업 등 일반 산업 적용과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고객 네트워크를 상호 활용한 공동 영업·기술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SDT는 그린광학이 보유한 방산·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자점 SWIR 카메라의 상용화와 판로 개척에 나선다.
조현일 그린광학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양자점 SWIR 센싱 기술과 초정밀 광학 기술을 결합해 국방·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산 SWIR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그린광학은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분야에서 검증된 역량을 갖춘 초정밀 광학 기업"이라며 "양자점 SWIR 카메라가 센서 단위를 넘어 국방과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완성형 시스템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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