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재활 솔루션' 골든브레인케어, 시리즈벤처스 시드 투자 유치

김진현 기자
2026.09.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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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시리즈벤처스

AI(인공지능) 기반 언어재활 솔루션 기업 골든브레인케어가 동남권 특화 액셀러레이터(AC) 시리즈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2026년 부산에서 출범한 골든브레인케어는 뇌졸중과 뇌손상, 치매 등 신경계 질환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한 AI 언어재활 플랫폼 '브레인프렌즈'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브레인프렌즈는 언어 기능 평가부터 맞춤형 재활 훈련, 수행 데이터 분석, 보호자 보고서 작성까지 연계한 재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골든브레인케어는 환자의 음성과 안면 움직임, 반응 데이터를 AI로 정량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치료실 밖 일상에서도 훈련과 관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음성과 영상 등 민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도 접목하고 있다. 1급 언어재활사인 이현송 대표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들과 자체 기업부설연구소가 서비스 개발을 맡고 있다.

골든브레인케어는 현재 브레인프렌즈 최소기능제품(MVP)을 출시해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건양대학교병원 임상데이터 AI 실증 사업,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실증 기술 서비스, 혁신의료기기 안전관리 전주기 기술지원 사업 등에 잇달아 선정됐다.

회사는 공공 바우처 시장과 기관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공급을 통해 초기 사업성을 검증한 뒤 디지털 치료기기 인허가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곽성욱·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골든브레인케어는 대표자의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제 재활 과정을 제품화하고 있다"며 "공공 바우처와 기관 시장에서 초기 사업성을 입증한 뒤 임상과 인허가 역량을 쌓아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현송 골든브레인케어 대표는 "의사소통 장애는 일상과 대인관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제품 완성도와 임상 근거를 끌어올려 환자들이 장소 제약 없이 지속적인 언어재활을 받도록 서비스를 다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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