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랩, 누리호 탑재 위성 블랙박스로 태양·달·지구 영상 촬영 성공

고석용 기자
2026.10.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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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샛-1호 우주용 블랙박스 SFCAM 영상촬영(이탈리아 상공 촬영)/영상제공=스텝랩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된 초소형 큐브위성 '대전샛-1호'를 개발한 스타트업 스텝랩이 위성 블랙박스 카메라 'SFCAM'을 통해 태양과 달, 지구(이탈리아 상공)를 촬영한 우주 영상을 전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대전샛-1호는 지난 10월 15일 새벽 1시경 싱가포르 인근 상공에서도 영상을 촬영해 전송했다. 이번 영상 촬영·전송은 누리호 발사 이후 두 번째로, 궤도상에서 영상 촬영 및 데이터 전송 기능이 지속적으로 정상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SFCAM은 위성 본체와 주변 우주환경을 영상으로 기록하도록 개발된 소형 온보드 카메라다. 태양, 달, 지구 등 다양한 대상과 조명 환경에서도 성명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스텝랩은 앞으로 촬영 대상과 조명 환경에 따른 영상 획득 특성을 확인하고, 우주환경에서 SFCAM의 운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 스텝랩은 향후 이러한 기술을 위성 외부 구조물의 상태 확인과 전개장치 작동 기록 등에 활용하고 나아가 우주상황인식(SDA)을 위한 이벤트 데이터 기록장치(EDR)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오현웅 스텝랩 대표는 "대전샛-1호가 지구뿐 아니라 태양과 달의 모습까지 담아내며 지속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궤도상 운용과 기술검증을 통해 스텝랩의 우주 탑재체 및 위성 시스템 기술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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