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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머신비전 스타트업 클레로보틱스는 '제20회 과학기술혁신대상(2026 KMVIA AWARDS)'에서 스마트팩토리&AI 머신비전 부문 대상(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과학기술혁신대상은 AI(인공지능)와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및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을 이끈 주역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클레로보틱스는 자체 개발한 3D 머신비전 기술을 실제 국내외 자동차 양산 라인에 적용하며 상용성과 현장 활용성을 입증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클레로보틱스는 산업용 3D 카메라 '코픽쓰리디(CoPick3D)', 로봇 가이던스 소프트웨어 '파인로컬라이저(FineLocalizer)', 3D 정밀검사 소프트웨어 '파인인스펙터(FineInspector)' 등을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코픽쓰리디는 대상물의 형상과 위치를 0.1㎜급 정밀도로 3차원 인식하고, 파인로컬라이저가 이를 분석해 부품 위치가 달라져도 로봇이 작업 위치를 자동 보정하도록 돕는다. 해당 기술은 자동차 글라스, 선루프, 배터리, 샤시 등 부품 조립의 완전 무인 자동화 공정에 도입되고 있다.
국내외 양산 라인 레퍼런스도 빠르게 확대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 공장은 물론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아 슬로바키아 및 멕시코 생산기지 등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북미와 일본 현지 파트너사들과 기술 검증(PoC) 및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팁스(Global TIPS) R&D' 과제에 선정돼 정부지원금 50억원을 포함한 총 67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를 넘어 물류와 로봇 자동화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차세대 비전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진한 클레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국산 3차원 머신비전 기술이 실제 양산 제조 현장에서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정밀 측정 및 로봇 가이던스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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