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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기업 AI스페라가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인터폴)와 글로벌 사이버범죄 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인터폴의 '게이트웨이(Gateway)'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 10월 설립된 AI스페라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크리미널 IP(Criminal IP)'를 운영하며 국내외 보안 시장에 위협 정보와 분석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크리미널 IP는 전 세계 인터넷을 지속적으로 스캔해 IP 주소와 도메인, URL, 공격 인프라 전반의 위협 정보를 수집하고 연관 관계를 분석한다. 악성 지표와 취약점, 외부에 노출된 자산, 공격자 행위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보안팀의 위협 탐지와 대응을 지원한다.
인터폴이 2019년 출범한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는 사이버보안 기업과 기술 제공 기업, 금융기관 등 민간 파트너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를 공유하기 위한 협력체계다. 참여 기관은 침해지표(IoC)와 사이버범죄자의 전술·기법에 관한 정보, 위협 분석 결과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인터폴은 제공받은 정보를 다른 정보와 함께 검토해 수사 단서를 도출하고, 관련 위협의 영향을 받는 회원국에 공유한다. 이번 협약은 크리미널 IP를 기반으로 사이버범죄 분석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 전문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AI스페라는 협약에 따라 크리미널 IP로 확보한 위협 데이터와 분석 결과, 기술 전문성을 제공한다. 크리미널 IP는 IP 주소와 도메인, 인터넷에 노출된 자산에 대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의심스러운 인프라를 조사하고 사이버 위협 간 연관성을 파악하도록 돕는다.
AI스페라는 AI 기반 위협 노출 관리 솔루션 '아이템(AITEM)'을 통해 보안 운영 자동화도 지원하고 있다. 아이템은 신규 취약점의 영향을 받는 자산을 식별하고 미등록 자산의 담당자를 추론하며, 위협 분석과 대응 우선순위 설정, 대응 가이드 제공 등을 지원한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국경을 넘나드는 사이버범죄에 대응하려면 신속한 위협 정보 공유와 공공·민간 부문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이니셔티브 참여를 통해 위협 인텔리전스와 기술 전문성을 글로벌 사이버범죄 수사와 대응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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