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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맛집·여행 지도 플랫폼 '니어(neer)'를 운영하는 니어랩스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센터)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어랩스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 올라온 맛집, 카페, 여행지 소개 콘텐츠를 AI로 분석해 지도 위 장소 정보로 자동 변환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합산 팔로워 127만 명 규모의 크리에이터 12개 팀과 협업해 지도 기반 팬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었다.
회사는 외식업 광고 시장의 불투명한 정산 구조를 풀기 위해 '선불할인권' 연계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터가 추천한 매장의 선불권을 플랫폼에서 할인 판매하고, 매장에서 실제로 사용된 금액만큼만 광고 수수료를 정산하는 성과 기반 구조다. 점주는 어떤 크리에이터를 통해 방문과 결제가 이뤄졌는지 데이터로 추적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건별 협찬에 기대지 않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얻는다.
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유튜브 같은 롱폼 영상 속 장소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지도 데이터로 만드는 '영상 이해 AI 기술'과 경량화 모델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특정 크리에이터의 팬덤을 넘어 일반 이용자도 신뢰도 높은 영상 속 장소를 쉽게 찾도록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자는 경기센터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창업-BuS'를 통해 이뤄졌다. 경기센터는 니어랩스의 기술 경쟁력과 외식 광고 시장에서의 사업 모델 확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연계 등 후속 성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태윤 니어랩스 대표는 "소비자가 갈 곳을 찾고 오프라인 매장이 고객을 만나는 로컬 시장은 B2C 영역에서 아직 제대로 혁신되지 않은 큰 시장"이라며 "영상 이해 AI 기술과 사업 모델을 결합해 로컬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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