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는 지난달 30일 미국 괌 전력청(GPA)이 주관한 국제 신재생에너지 입찰에서 태양광 60MW(DC 89.6MW), 에너지저장장치(ESS) 65MWh(사용량 기준) 연계 발전소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괌 수도 하갓냐에서 남쪽으로 18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단단(Dandan)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전체 사업 규모는 1억5000만달러(한화 약 1680억원)이며 착공은 내년 7월 예정이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연간 약 4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2019년 10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젝트는 괌 전력청(GPA)이 발주한 BOO(건설·소유·운영)방식의 민자 발전사업이다. 한화에너지는 현지 파트너인 PPTC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합작 설립해 GPA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한화에너지는 직접 투자, 파이낸싱, EPC(설계·구매·시공)와 운영관리를 모두 수행할 예정이며, 25년간 발전소 운영에 따른 투자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이번 프로젝트에 설치되는 고품질 단결정 태양광 모듈을 전량 공급할 예정이며, 본 사업을 통해 그룹의 태양광 계열사들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신지호 한화에너지 태양광사업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에너지가 태양광 연계 ESS 분야에서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