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99% 활용에 압도적 몰입감..삼성 2020년형 8K TV 'CES'서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최석환 기자
2020.01.05 11:00

AI 기술력 집약해 화질·사운드·사용자 경험 혁신

2020년형 QLED 8K 신제품 'Q950TS' /사진제공=삼성전자

글로벌 8K(해상도 7680×4320)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2020년형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하는 '2020년형 QLED 8K'는 베젤을 없앤 인피니티 디자인으로 화면의 99%까지 활용할 수 있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 15mm 초슬림 디자인과 완전하게 평평한 뒷면을 구현해 명품 TV 스크린의 기준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특히 한층 진화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질에서 사운드, 스마트 기능까지 제품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차원이 다른 8K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머신러닝과 딥러닝 방식을 결합한 ‘AI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해 원본 영상의 화질에 관계없이 8K 수준의 고화질로 변환해주는 업스케일링 기능을 강화했다.

새 ‘AI 퀀텀 프로세서’는 신경망 네트워크 모델을 기반으로 실행되며 학습한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스스로 최적의 알고리즘을 생성하기 때문에 어떤 영상이 입력돼도 최적의 업스케일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또한 어떤 시청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밝기와 명암비를 제공하는 ‘어댑티브 픽쳐’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TV가 주위 환경을 인식해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정해 주기 때문에 햇빛이 강한 장소에서도 일부러 커튼을 치거나 조명을 끌 필요가 없다.

여기에 영상 스트리밍 과정에서 원본 데이터 손실을 줄여 주는 ‘AI 스케일넷’ 기술도 탑재했다. 이 기술은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앱)의 영상에 적용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영상 속 움직이는 사물을 인식해 사운드가 TV에 탑재된 스피커들을 따라 움직이는 기술인 ‘OTS+(Object Tracking Sound Plus)’를 통해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 기술을 통해 TV만으로도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 자동차가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 등 화면에 역동적인 움직임이 있을 때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2020년형 QLED 8K 신제품 'Q950TS'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해 사용할 때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최적의 사운드를 찾아주는 ‘Q-심포니’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기능은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TV가 주위 소음을 인식해 영상 속 화자의 목소리 볼륨을 조정해주는 ‘AVA(Active Voice Amplifier)’ 기능도 눈에 띄는 기술이다.

이 외에도 올해 신제품에서 주목할 만한 기능은 TV와 다른 기기 간 연결이 쉬워졌다는 점이다. ‘탭뷰’ 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스마트폰을 TV에 터치하기만 하면 바로 ‘미러링’이 가능하며 ‘디지털 버틀러’ 기능을 통해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기기들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구형 기기들까지 TV가 인식해 제어할 수 있다.

음성인식 서비스 폭도 넓어진다. TV 기능 제어와 콘텐츠 경험에 최적화된 삼성 빅스비 외에도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함으로써 편의성을 개선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20년형 QLED 8K엔 소비자들에게 더 진화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 의지가 곳곳에 배어 있다”며

“업계 리더로서 진정한 8K 경험을 전달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니버설 가이드(Universal Guide)’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콘텐츠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해 '2020년형 QLED 8K'에 적용한다. 여러가지 앱 내에 있는 스트리밍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추천해줌으로써 보고 싶은 콘텐츠를 고르기가 더욱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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