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ESG, 국경넘어 세계로…유럽서 상생 활동 '확산'

김성은 기자
2021.06.22 10:38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의 유럽 법인 SK Battery Hungary 구성원들과 코마롬 시장 일행이 6월 18일(현지 시간), 환경개선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아카시아 초목을 심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실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일환으로 헝가리 현지 법인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활동 첫 걸음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인 'SK Battery Hungary(이하 SKBH)' 구성원들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지역 환경을 위한 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거점으로 헝가리를 낙점해 2019년 10월, 연간 생산능력 7.5GWh 규모의 제1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9.8GWh 규모의 제2 공장을 짓고 있다. 올해 초에는 31GWh 규모의 제3, 4공장을 추가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한상규 SKBH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구성원 30여 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산업단진에서 아카시아 초목 심기, 비료 주기, 물 주기, 잡초 제거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행사 취지에 공감한 아틸라 몰나르(Attila Moln?r) 코마롬 시장 및 추니네 베르털런 유디트(Czunyin? Bertalan Judit) 코마롬 시의원 등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한 대표는 "기업 시민이 된다는 것은 기부를 한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규모와 상관없이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의 자원봉사활동은 국내외를 불문, 회사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기업 문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마롬시와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틸라 몰나르 헝가리 코모롬 시장은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 경제와 사회에 지속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 발걸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코마롬시 공익재단 3곳을 후원키로 결정하고 2년 동안 1500만 포린트(약 6000만원)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코마롬시 지역주민의 방역과 안전을 위한 목적으로 1600만포린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그린밸런스 2030' 및 지역주민 행복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그린밸런스 2030은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이 기존 사업의 환경 부정 영향을 축소하고 친환경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환경 마이너스 가치를 상쇄한다는 뜻에서 내세운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는 탄소 사업에서 오는 비즈니스의 환경적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으며 궁극적으로 탄소 중립과 사회적 가치의 확산을 지향한다"며 "SK이노베이션은 이런 경영철학과 전략이 글로벌 사업장에서 동일하게 실천돼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연내 각 사업장별로 글로벌 ESG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데 힘쓸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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