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회장, 故 에드윈 퓰너 박사 애도…"한국 경제계도 큰 아쉬움"

김남이 기자
2025.08.12 03:30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설립자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12일 미국 헤리티지재단(The Heritage Foundation) 창립자인 고(故) 에드윈 J. 퓰너(Edwin J. Feulner) 박사의 별세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류 회장은 유가족 측에 조의를 담은 서한을 전달하며 생전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회고하고,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퓰너 박사는 자유시장경제, 개인의 자유, 전통적 가치를 바탕으로 평생 정책 연구와 실천에 헌신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1973년 헤리티지재단을 창립한 이래 반세기 동안 글로벌 정책 담론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서한에서 류 회장은 "퓰너 박사는 생전에 200회 이상 한국을 방문하며 한미동맹의 전략적 가치와 한국의 경제·정치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며 "특히 한경협과는 간담회, 인터뷰, 국제행사 등을 통해 긴밀히 교류하며 한국 경제에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2022년 서울 프리덤 포럼 기조연설에서는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민간기업과 한경협과 같은 단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경협의 사명과 가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주도 했다"고 덧붙였다.

류 회장은 "퓰너 박사의 별세는 한 인물의 작고를 넘어 한 시대를 이끌어온 지성의 상실이라는 점에서 한국 경제계에도 큰 아쉬움을 남긴다"며 "박사의 탁월한 통찰력과 신념, 좌우명(항상, 전진 앞으로)은 우리 모두의 마음소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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