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개관 30주년 맞은 수원 선경도서관 새단장 지원

김도균 기자
2025.08.28 08:31
경기 수원 선경도서관.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동상이 세워진 모습./사진제공=SK

SK그룹이 개관 30주년을 맞은 경기 수원 선경도서관에 25억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선경도서관은 이번 출연을 계기로 일부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선경도서관은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자신의 형인 고 최종건 SK 창업회장의 애향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설립했다. 최종현 선대회장이 부지 매입부터 건립, 장비·장서 확충까지 직접 지원하며 형의 유지를 이었다. 두 형제는 수원시 평동에서 태어났으며, 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現 SK네트웍스)도 수원에서 사업을 시작해 수원시를 SK그룹의 뿌리로 본 것이다.

SK그룹(당시 선경)은 법원과 경찰청 등이 사용하던 팔달산 자락의 부지를 1989년 매입하고 1991년부터 직접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했다. 당시 투자 규모는 약 250억원이다. 이에 선경도서관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동상을 세워 SK와 수원시의 동행을 기념했다.

선경도서관이 개관하기 전, 수원은 인구 75만의 대도시였으나 도서관이 2곳에 불과해 도서·자료 열람을 위해 타 지역을 오가야 하는 불편이 컸다. 개관 이후 선경도서관은 수원 시민의 갈증을 해소하는 '지식의 샘'으로 자리잡았다.

SK그룹 관계자는 "수원시는 SK의 모든 역사를 함께한 뜻깊은 도시"라며 "앞으로도 수원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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