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볼 '기억탐정·오디아', 국내 검증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이동오 기자
2025.09.30 16:38

광주 실증·남원 납품 성과…APEC 수출지원기업 선정, 나이지리아 공동연구 진입

AI 기반 음성·청진음 분석 헬스케어 스타트업 ㈜밤볼(대표 김광훈)은 국내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밤볼

밤볼의 치매 조기 선별 솔루션 '기억탐정'(Memory Detective)은 최근 광주테크노파크와 아시안치매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치매코호트 멀티모달 데이터적용 실증기반구축사업'에 본격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에서 치매·경도인지장애(MCI) 조기 선별 검사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국가 치매책임제 하에서 선별검사 수검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핵심 제품인 AI 청진 솔루션 '오디아'(Audia)는 남원시 지자체 사업을 수행 중인 기업을 통해 첫 납품을 시작했으며, 같은 기업으로부터 내년 대량 보급을 위한 구매의향서를 확보했다. 오디아는 단순 청진기를 넘어 일반 가정에서도 흉부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최근 미국·중국 기업들과의 기술 미팅을 통해 현지 판매 협력 논의까지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밤볼은 최근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사회경제적기업으로 선정, 수출지원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파트너사 Mofmed Medical Solution이 나이지리아 최대 규모의 국립 신경정신병원인 Neuropsychiatric Hospital, Aro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IRB 승인을 확보함에 따라 밤볼도 아프리카 현지 기관과의 공동연구 체계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

김광훈 대표는 "국내 실증을 통해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도 사회적 가치와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치매와 흉부질환 등 조기 선별·예방을 위한 AI 헬스케어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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