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디, 디자이너 워크플로우 통합 피그마 플러그인 출시

이동오 기자
2025.10.28 17:14

다운로드·업로드 반복 없이 피그마 안에서 AI 생성 완결…이미지·영상·고급 편집까지

디자인 협업 툴 피그마(Figma)에서 AI 이미지·영상 생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등장했다. AI 스타트업 가온프라임이 운영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노르디'(Nordy.ai)는 피그마 플러그인을 출시, 디자이너들이 피그마 작업 환경을 벗어나지 않고도 OpenAI의 Sora, Seedream, FLUX 등 주요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가온프라임 노르디

노르디는 현재 118개국에서 15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에는 전문가용 ComfyU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최근 주요 AI 모델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피그마 안에서 AI 생성 완결…파일 이동 불필요

이번 플러그인의 핵심은 작업 흐름 단절 해소다. 기존에는 디자이너가 AI 이미지를 생성하려면 별도 AI 툴에서 작업한 뒤 파일을 다운로드해 피그마에 업로드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했다. 노르디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피그마 캔버스 내에서 바로 AI 생성 작업을 실행하고, 결과물을 즉시 캔버스에 배치할 수 있다. 캔버스의 기존 이미지를 선택해 변형하거나 새로운 이미지·영상을 생성하는 작업이 모두 가능하다. 기본 AI 기능을 넘어서는 고급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 인페인팅(Inpainting) 같은 부분 수정 기능을 직관적인 컨트롤 패널로 조작할 수 있으며, 기존 피그마 플러그인에서는 지원하지 않던 영상 생성 기능까지 포함했다.

대기업 검증…B2B 확장 가속

노르디는 이미 B2B 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국내 대형 뷰티 기업과 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가 노르디를 브랜드 캠페인 제작에 활용하고 있으며, 피그마 플러그인을 시범 도입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고객들은 피그마 플러그인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대량의 비주얼 에셋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여러 AI 툴 파편화 해소…"올인원 목표"

노르디 팀은 "최근 AI 툴들은 대부분 간편하지만 기능이 파편화되어 있어 디자이너들이 여러 툴을 오가야 했다"며 "노르디는 이미지 생성부터 고급 편집, 영상 제작까지 필요한 기능을 올인원으로 모아 피그마 안에서 모든 창의적 작업을 끝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그마 플러그인과 API 연동으로 기업의 기존 워크플로우에 노르디를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대기업이 검증한 만큼 중소 에이전시와 개인 크리에이터까지 사용자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르디는 신규 사용자에게 이미지 150회, 영상 40회 생성 분량의 무료 크레딧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