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벤츠에 7년간 2조원 규모 배터리 추가 공급

김도균 기자
2025.12.08 09:19

(상보)

조주완 LG전자 CEO와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등이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LG의 자동차 부품 사업 역량을 결집한 '원(One) LG' 솔루션 협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컬삿 카르탈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장, 이다 볼프 메르세데스-벤츠 기업본부 총괄,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CEO,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조주완 LG전자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사진=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2028년 3월 1일부터 2035년 6월 30일까지 벤츠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계약금액은 14억 달러(약 2조601억원)로 지난해 매출의 8% 수준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벤츠와 107GWh(기가와트시)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에서 총 75GWh 규모, 유럽에서 총 32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내용으로 당시 두 건의 계약 규모는 15조원대에 달했다.

지난달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이 2년만에 방한하며 LG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미래차 관련 협업에 대해 논의한 데 이어 LG와 벤츠의 전기차 동맹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당시 칼레니우스 회장은 "광범위하면서도 깊은 기술을 가진 것은 LG가 거의 유일하다"며 "혁신과 최첨단 기술이 우리를 엮어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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