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혹독한 관리 접은 이유 "故 전유성 한마디에 무너졌다"

김신영, 혹독한 관리 접은 이유 "故 전유성 한마디에 무너졌다"

김유진 기자
2026.04.11 04:19
김신영이 남다른 아침 식성을 공개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김신영이 남다른 아침 식성을 공개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개그우먼 김신영이 남다른 아침 식성과 솔직한 다이어트 철학을 공개했다.

10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642회에서는 개그우먼 김신영의 혼자 사는 집과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신영은 "저는 입맛이 제일 많이 도는 때가 아침"이라며 "만약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한다면 3시에 일어나서 밥을 먹어야 한다"고 말해 남다른 식성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무지개 회원들은 "보통 사람은 아침에 입맛이 없지 않냐", "그럼 저녁을 적게 먹는 거냐" 등 질문을 쏟아냈다.

다이어트 후 13년 유지하다가 요요가 온 김신영.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다이어트 후 13년 유지하다가 요요가 온 김신영.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김신영은 "아침에는 입맛이 돌고 저녁은 맛있다"고 답했고 전현무는 "그냥 하루 종일 입맛이 도는 거다"라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속 김신영은 아침 일찍부터 쌀을 씻고 밥을 지으며 본격적인 식사 준비에 나섰다.

김신영은 "갓 지은 쌀향이 있다. 아침에는 밥 짓는 냄새가 집 안을 한 바퀴 돌아야 한다"고 말하며 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현무가 "한창 살 뺐을 때는 밥을 안 지었겠네"라고 묻자 김신영은 "그때도 밥은 지었다. 다만 현미를 먹었을 뿐"이라며 "지금은 흰쌀밥만 먹으니까 너무 맛있다. 안 씹었는데도 넘어간다"고 말했다.

아침, 저녁식사 모두 많이 먹는 김신영.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아침, 저녁식사 모두 많이 먹는 김신영.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이어 "쌀이 맛있다고 느껴지면 앞으로 5㎏은 찌겠구나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김신영은 아침부터 소불고기를 비롯해 호박전, 미역국까지 차려 풍성한 한식 한 상을 완성했다.

김신영은 "전날 밤늦게 먹고 싶은 걸 미리 해둔다"며 "불고기가 먹고 싶으면 재워두고 호박전도 부쳐둔다. 아침에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이 행복하려면 저녁이 조금 피곤해야 한다"고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식사 도중에는 소불고기 속 당면을 먼저 집어 먹으며 남다른 소신도 드러냈다.

김신영은 "당면이 국물을 다 앗아간다. 밥 먹기 전에 면부터 먹어야 한다"면서 이후 밥과 불고기, 미역국까지 완벽하게 비워 감탄을 자아냈다.

전유성의 유언을 고백하는 김신영.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전유성의 유언을 고백하는 김신영.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다이어트와 요요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김신영은 "사람은 안 변한다. 무슨 체질이 바뀐다느니 하는 건 다 개똥철학"이라며 "13년 참으면 뭐하냐. 3개월 만에 돌아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신영은 고 전유성과의 일화도 꺼내며 먹는 것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계기를 밝혔다.

김신영은 "전유성 교수님 임종까지 제가 지켜봤다"며 "교수님이 '신영아. 짬뽕을 너무 먹고 싶은데 내가 지금 못 먹는다. 너는 아끼지 말고 맛있게 먹어라. 먹고 싶은 거 먹고살아라'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동안 살 빼고 혹독하게 관리하던 모습을 보시다가 마지막에 그런 말을 해주셨다"며 "그 말을 듣고 살찌는 나도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뒤로 실컷 먹었다. 나름 살찐 서사가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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