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무인순찰로봇 구축 사업이 완료됐다. 이 사업은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발주하고 로봇·AI(인공지능) 전문기업 팀그릿(TeamGRIT)이 수행한 프로젝트다. 양측은 이번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로봇 무인순찰 서비스의 지속 운영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아산시 스마트시티 실증 환경에서 사족보행 무인순찰로봇과 통합 관제 시스템을 연계, 실내외 자율 순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팀그릿은 'Unitree(유니트리)' 사족보행 로봇과 자사 솔루션 'CoBiz(코비즈)' 기반 통합 관제 플랫폼을 적용, △다중 로봇 원격 제어 △실시간 영상·센서 모니터링 △자율 순찰 시나리오 △자동 충전 도킹 기능 등을 포함한 무인순찰 시스템을 구현했다.
실증 과정에서는 △실내 SLAM(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 기반 자율주행 △실외 경로 기반 순찰 △열화상·PTZ(팬·틸트·줌) 카메라 기반 이상 상황 감지 △다중 로봇 동시 관제 △작업 예약 및 이력 관리 기능 등을 검증했다. 최종 검수에서 주요 성능·기능이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공식 인수 절차도 마무리됐다.
팀그릿 관계자는 "이번 아산시 스마트시티 무인순찰로봇 구축은 로봇 기반 도시 안전 서비스가 실증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가능한 수준임을 보여준 사례"라며 "관제 소프트웨어와 운영 시나리오, 교육 체계까지 포함한 통합 서비스 모델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호서대학교는 팀그릿과 함께 △로봇 무인순찰 서비스 운영을 위한 교육·운영 인증 체계 구축 △실증 데이터 기반 연구 협력 △지자체·공공기관 확산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로봇 무인순찰 서비스의 표준 운영 모델과 사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팀그릿에 따르면 아산시는 본 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내 지능형 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캠퍼스·공공시설·산업단지 등으로 무인순찰로봇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팀그릿은 이번 사례를 토대로 지자체·공공기관 대상 로봇 무인순찰 서비스 상용화 및 교육·운영 인증 프로그램, 로봇 관제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