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폭 줄인 엘앤에프…올해 양극재 출하량 20% 증가 기대

김지현 기자
2026.02.05 16:57
/사진제공=엘앤에프

엘앤에프는 지난해 매출 2조1549억원, 영업손실 156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13% 늘었고, 적자폭은 71.9% 개선됐다.

회사는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하이니켈(Ni95) 양극재 제품 출하 확대에 따른 가동률 회복과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환입 효과를 꼽았다. 엘앤에프의 지난해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량은 약 75% 확대돼 역대 최대 판매량을 보였다.

회사는 올해 역시 전체 양극재 출하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은 본격화되고 있다. 단결정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와 수명 특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고밀도·고출력이 요구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응용 분야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내년까지 총 6만톤 규모의 LFP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올해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LFP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하이니켈 중심 사업 구조에서 수익원 및 성장 다변화 효과가 기대된다.

류승헌 엘앤에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46파이 및 LFP 신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과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엘앤에프의 경쟁력과 차별성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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