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천리안 5호 '민간주관 개발'…美 L3해리스와 협력

김지현 기자
2026.02.06 14:46
천리안위성 5호 민간주관 개발 착수회의에 참석한 LIG넥스원, L3해리스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은 글로벌 우주·방산 기업인 L3해리스와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 기상 탑재체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5호 사업은 정부 중심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기업이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위성체 설계부터 제작, 시험, 통합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탑재체는 현재 운용되고 있는 천리안위성 2A호보다 예보 정확성과 시의성이 대폭 향상된다. 한반도와 동아시아 관측에 특화됐으며, 위험 기상 추적 관측이 가능하다.

L3해리스는 탑재체 핵심 설계 및 개발을 담당한다. LIG넥스원은 국내 품질관리, 성능시험, 수락검증, 위성체와의 체계통합을 수행한다.

앞서 LIG넥스원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2745억원 규모의 '천리안위성 5호 기상 탑재체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도입을 넘어 선진 우주기술을 국내 개발 체계에 접목하고 축적하는 전략적 협력 모델"이라며 "차세대 위성 사업 등에서 국산화 비율을 확대하고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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