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로(대표 채일)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도시 조성사업에 국내 선진 도시녹화 기술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수프로는 최근 타슈켄트시와 오한가롬 지방산림관리청에서 '우즈베키스탄 도시녹화 발전방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스마트 기술 기반 산림 도시녹화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타슈켄트 신도시에 적용할 새로운 녹지 조성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프로는 타슈켄트 신도시에 공원용 조경수 30만 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타슈켄트 외곽 피스켄트 지역 87ha 부지에 현대식 스마트 양묘장을 조성, 도시녹화용 수목을 생산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도시녹화 품질을 높이는 기술들이 발표됐다. 한국분재협회 문치호 박사는 전통 분재 기법을 조경수 생산에 적용, 획일적인 공원 경관을 개선하는 수형 다양화 기술을 제시했다. 장프로농원 장준수 대표는 다양한 색상의 수국으로 계절별 도시 경관을 연출하는 기법을 공유했다. 경북대 김판기 교수는 유전적으로 우수한 수목을 확보할 수 있는 채종원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첫날 타슈켄트시 워크숍에는 조림·녹지 확장 및 사막화 방지청, 국립산림과학원 등 주요 산림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둘째 날에는 오한가롬 지방산림관리청에서 수목 생산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이 진행됐다.
채일 수프로 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기존 도시녹지 조성 방식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산업화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타슈켄트 신도시에 경쟁력 있는 공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