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에 위치한 심리상담센터 '꿈에'(센터장 한철조)가 최근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과 신동열 교수를 초청해 정신역동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정신분석꿈해석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전문상담사 자격 취득을 준비하는 상담사들에게 자기 성찰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신동열 교수는 "상담자의 전문성은 이론 습득을 넘어 자신의 무의식과 방어기제, 반복되는 관계 패턴을 통찰하는 데서 출발한다. 집단상담은 자기(Self)의 확장과 통합을 경험하는 장이다"라고 강조했다.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초기 단계에서 참여자 간 신뢰 형성과 안전한 집단 환경 구축에 초점을 두었다. 이후 개인의 관계 패턴과 생활양식, 열등감의 기원을 탐색하며 변화의 동력을 발견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중반부에는 페르소나(사회적 가면)와 그림자(억압된 자아)를 조명하며 상담자로서의 역할과 진정한 자기 사이의 균형을 성찰했다. 후반부에는 의식과 무의식의 통합을 통해 심리적 균형과 개성화 과정을 경험했으며, 마지막 회기에서는 통합된 자아를 바탕으로 전문상담사로서의 비전과 실천 목표를 설정하며 마무리했다.
이번 집단상담에는 칼빈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문경 교수와 현장에서 활동 중인 다수의 전문 상담사들이 참여했다. 정문경 교수는 "상담사들이 집단 경험을 통해 자기 치유와 통찰을 경험함으로써 내담자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