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 더 크레스트,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본상 수상

김재련 기자
2026.03.13 17:29
사진제공=광릉 더 크레스트

재단법인 서능공원(이사장 이해연)은 '광릉추모공원' 내 신축 봉안당 시설 '광릉 더 크레스트(The Crest)'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6(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6)'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알려져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 측은 봉안당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재해석해 설계한 점을 주요 평가 요소로 언급했다. 이번 수상작인 안치단 시스템은 디자인 전문 기업 '라인 테이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으며, 장식 요소 중심의 디자인이 아닌 고인을 기리는 공간성과 유가족을 배려한 구조적·심리적 기능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특히 안치단의 세라믹 표면에는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가 디자인한 패턴이 적용됐다. 정밀한 알루미늄 프레임과 잠금장치가 결합된 슬라이딩 명패 구조를 적용해 기능성을 고려했으며, 우르퀴올라 특유의 세라믹 엠보싱 패턴을 통해 공간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재단법인 서능공원 관계자는 "56년 전통의 공원묘지인 광릉추모공원이 지닌 깊은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갤러리 스타일의 현대적 장묘 문화를 구현하는 추모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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