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연구개발 전반에 적용해 제품 성능과 개발 효율을 높이겠다."
김현석 넥센타이어 대표가 26일 경남 양산시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AI 기반 성능 예측과 가상 주행 시뮬레이션을 통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보다 정교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경영 방향으로 △연구개발(R&D) 혁신을 비롯해 △글로벌 운영 체계 강화 △지속가능 경영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시장과 고객 중심의 글로벌 운영 체계를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생산과 판매 전반에서 고객 중심 운영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유통 및 판매 역량을 확대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도 목표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 구조를 강화하고, 투명한 지배구조와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장기적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매출 3조1896억원, 영업이익 170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고 5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김 대표는 대외 환경과 관련해 "글로벌 경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 수요 둔화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제품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