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연, 기초원자재 수급 불안 대응 위한 정부 대책 및 추경 반영 촉구

이동오 기자
2026.03.27 17:20

수입·통관 애로 해소, 긴급자금 지원,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요청

사단법인 한국상생제조연합회(이하 한상연)가 지난 26일 최근 원유 등 주요 기초원자재의 수입 불안정과 수급 차질이 지속되면서 국내 식품 및 생활소비재를 생산하는 중소 제조기업들의 경영 부담과 생산 차질이 심화되고 있다며 제조현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추가경정예산 반영 필요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상연은 식품 및 생활소비재 산업이 국민 생활과 직결된 필수 산업이며,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은 생산 안정뿐 아니라 민생과 물가 안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국제 정세 불안, 글로벌 공급망 경색, 수입단가 상승, 물류비 증가 등으로 주요 기초원자재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 그 결과 중소 제조기업들은 원가 부담 증가, 납기 지연, 생산량 축소 등 현실적인 경영 애로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 제조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조달 협상력과 재고 대응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원자재 가격 급등과 수급 불안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는 더 이상 개별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에 그치지 않고, 제품 공급 차질과 소비자 부담 증가, 유통시장 불안으로 이어져 국민 생활 안정과 산업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상연은 정부와 관계 부처에 대해 △주요 기초원자재의 수입·통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의 신속한 해소 및 부처 합동 대응체계 구축 △추가경정예산 우선 반영을 포함한 긴급 운전자금·정책금융·비용 완화 지원 확대 △주요 원자재 상시 수급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시스템 마련 △수입선 다변화, 공동구매 지원, 대체원자재 개발, 국산화 촉진 등 중장기 공급망 안정화 전략의 체계적 추진을 요청했다.

한경희 회장은 "정부는 제조현장의 위기를 더 이상 개별 기업이 감내해야 할 부담으로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관계 부처가 사안의 중대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책 마련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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