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시스템, 글로벌 대형 무인기 연료량 측정센서 개발 참여

이두리 기자
2026.04.02 16:38
플렉스시스템 CI/사진제공=플렉스시스템

KF-21 보라매의 연료량 측정센서를 공급 중인 플렉스시스템(대표 이충환)이 글로벌 대형 무인기 사업의 연료량 측정센서 개발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구체적 발주처와 모델명은 공개할 수 없지만 국내외 방산기업이 공동 추진 중인 글로벌 무인기 개발 사업이다. 플렉스시스템은 국내 파트너사를 통해 연료량 측정센서를 개발한다.

회사 측은 해당 무인기는 글로벌 주요국에서 운용 중인 기종의 차세대 개선형으로, 앞으로 대규모 수요가 예상된다고 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는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무인기 시장에 진입하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전투기에 탑재돼 극한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연료량 측정센서는 당사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국내에서 전투기용 연료량 측정센서를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은 사실상 당사가 유일하다"고 언급했다.

플렉스시스템은 항공우주 시험측정 및 센서 전문기업으로, 2001년 창립 이래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에서 정밀 시험측정 기술을 축적해 왔다. 국산 전투기 및 헬기 탑재 연료량 측정센서, 한국형우주발사체(KSLV-Ⅱ, 누리호) 시험시스템, KF-21 아이언버드 통합제어계측시스템 등을 공급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군용기 탑재 통합형 다기능 대기정보센서 국산화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항공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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