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노동조합과의 합의를 통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3년 치 급여에 해당하는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을 지급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부터 사무직과 기능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사무직은 근속 20년 이상이거나 만 45세 이상이 대상이다. 연구·개발 및 공정장비 직군은 만 50세 이상 희망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희망퇴직 절차는 다음 달 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장기적으로 인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중심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 같은 취지에 따라 50세 미만 기술 엔지니어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후 평균 3.7%(기본급 3% 일괄 인상)의 임금 인상과 복지제도 개편 등 임금·단체협상 결과를 공지했다. 고정 OT(연장근로) 시간을 기존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줄이는 등 처우 개선 방안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