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휴로틱스(대표 이기욱)는 자사 의료용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H-Medi(에이치-메디)' 기반의 파킨슨병 환자 대상 임상 연구가 대한뇌신경재활학회에서 우수구연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이호석·신현이·김돈규 교수)가 수행했다. 연구 제목은 'Effect of a soft wearable robot suit on gait in patients with Parkinson's disease'다. 회사 측은 앞서 국내 재활의학 분야 최고 권위인 대한재활의학회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고 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의 진행성 퇴화로 보행 장애가 나타난다. 특히 고관절 신전 기능이 저하되면서 보폭이 줄고 이동 능력이 크게 제한된다. 이번 연구는 에이치-메디가 파킨슨병 환자의 고관절 신전을 보조해 보행 속도와 이동 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지 검증했다.
이기욱 휴로틱스 대표는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 재활에서 에이치-메디의 임상적 가능성을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했다.
한편 에이치-메디는 최근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공공의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