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자동차 발명 140주년을 맞아 전 세계 140개 상징적인 장소를 연결하는 '140년의 혁신' 프로젝트 중 한 곳으로 서울을 점찍으며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벤츠코리아는 21일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서 '140 Years. 140 Places.' 행사를 개최했다. 벤츠는 설립자인 칼 벤츠의 자동차 특허 출원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6개 대륙 140개 도시를 순회하며 신형 S-클래스를 공개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셴크 벤츠 AG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및 IR 총괄 부사장은 "140년전 칼 벤츠가 최초의 자동차 특허를 출원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틀리프 다임러가 동력 마차를 만들었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올해 기념하고자 하는 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140년간 축적해온 개척자적 경험을 기념하고 있다"며 "자동차 발명부터 에어백, ABS(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ESP(전자식주행안정장치), 최근 선보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 등 혁신은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벤츠는 지난 1월 29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더 뉴 S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총 5만㎞ 이상의 여정을 통해 전 세계 상징적인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오는 10월 시작점인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마무리된다.
이를 위해 벤츠는 마이바흐 브랜드센터에 140주년 기념 더 뉴 S-클래스 캠페인 차량 3대 중 1대를 전시했다. 여기에 지난달 세계 최초로 공개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해당 모델들은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벤츠는 신형 S-클래스에 차세대 운영체제 MB.OS를 적용해 디지털 경험을 강화했다. 4세대 인포테인먼트시스템 MBUX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어시스턴트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와 연속형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기능을 지속 개선할 수 있다.
외관은 약 20% 커진 일루미네이티드 그릴과 디지털 라이트로 존재감을 키웠다. 마이크로 LED 기반 헤드램프를 적용해 시인성과 효율을 높였고 실내에는 MBUX 슈퍼스크린을 적용해 기술과 럭셔리의 조화를 강조했다.
안락함도 강화됐다. 뒷좌석에는 분리형 MBUX 리모컨과 13.1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공조와 엔터테인먼트를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화상회의도 지원한다. 앞좌석에는 최대 44도 열선 안전벨트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주행 성능은 에어매틱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으로 개선했다.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통해 효율성과 정숙성도 강화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한국은 매우 특별하고 중요한 시장으로 다양한 고객층이 존재하며 높은 수준의 취향과 디자인과 기술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다"며 "앞으로 벤츠는 다양한 모델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한국 시장에서의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