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루마니아서 지상무기체계 솔루션 선보여..수출 박차

김지현 기자
2026.05.13 09:36
현대로템 BSDA 부스 전경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은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 'BSDA(Black Sea Defense, Aerospace and Security)'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BSDA는 루마니아 국방부 후원으로 격년 개최되는 방산 전시회다. 현대로템은 2024년 처음 참가한 데 이어 올해도 전시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 주제를 '루마니아의 준비된 파트너'로 정했다.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K2 전차와 다목적 무인차량 등 첨단 지상무기체계 솔루션을 제공해 루마니아의 안보 태세 강화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에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를 비롯해 무인소방로봇,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체계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야외 부스에서는 실제 운용 환경 기반의 시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방산과 철도를 결합한 패키지 사업 역량도 함께 소개한다.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등 방산 사업은 물론 고속열차, 전동차, 수소 모빌리티·인프라 등 철도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강조할 계획이다.

EMU-370과 KTX-청룡 등 최신 고속열차와 전동차도 전시한다. 수소 기반 철도 모빌리티와 수소 생산·충전 설비 등 수소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구현한 축소 모형(디오라마)도 함께 선보인다.

부스 내 협력사 전용 전시 공간인 '상생협력존'은 별도로 마련한다. 전차와 다목적 무인차량 등 주요 제품군 개발·생산에 참여하는 협력사 장비를 전시해 국내 방산 생태계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시장 동반 진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2 전차, 구난전차, 교량전차, 장애물개척전차 등 현대로템의 지상무기체계 제품들도 균형 있게 전시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무인·로봇·모빌리티·수소 등 첨단 기술 기반의 다양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사와 함께 동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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