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변수에도 수출 확대"…정부, K-푸드 할랄시장 공략

"중동 변수에도 수출 확대"…정부, K-푸드 할랄시장 공략

세종=이수현 기자
2026.05.13 11:00
(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 중동 전쟁 장기화로 중동행 K-푸드 물량이 급감하며 수출 성장세의 제동이 걸렸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중동 지역 수출액은 지난 2월 830만 달러에서 3월 492만 달러로 한 달 새 40% 넘게 급감했다. 특히 중동 수출의 핵심 품목인 라면은 같은 기간 400만 달러에서 286만 달러로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편의점을 찾은 관광객들이 라면을 고르는 모습. 2026.4.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 중동 전쟁 장기화로 중동행 K-푸드 물량이 급감하며 수출 성장세의 제동이 걸렸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중동 지역 수출액은 지난 2월 830만 달러에서 3월 492만 달러로 한 달 새 40% 넘게 급감했다. 특히 중동 수출의 핵심 품목인 라면은 같은 기간 400만 달러에서 286만 달러로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편의점을 찾은 관광객들이 라면을 고르는 모습. 2026.4.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정부가 할랄 시장을 포함한 K-푸드 유망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중동 전쟁 장기화 속에서도 해외 인증과 공동물류 지원을 강화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재정경제부는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K-푸드 수출 확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6년 경제성장전략' 후속 조치로, K-푸드 유망시장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수출기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K-푸드 수출액은 104억달러로 전년 대비 4.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수출액도 25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농심, 서울우유 등 식품기업과 한국이슬람교(KMF) 등 할랄 인증기관, 한국식품연구원, a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할랄 시장을 비롯한 권역·시장별 유망 품목 발굴과 신규 시장 진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K-콘텐츠와 연계한 홍보 강화와 함께 할랄 인증과 물류 규제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확대도 요청했다.

정부는 범부처·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원스톱 K-푸드 수출지원허브'를 통해 수출 과정 전반의 애로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K-할랄식품관과 농식품 수출바우처,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지원 등도 확대하기로 했다.

민경설 재경부 혁신성장실장은 "범부처·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원스톱 K-푸드 수출지원허브를 통해 수출 과정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오늘 논의된 정책과제들이 현장의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가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중동 전쟁에도 중동 등 유망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식품인증지원센터를 통한 인증 부담 완화와 공동물류창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할랄 소재·보존기술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교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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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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