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타트업 발굴 'C랩 아웃사이드' 9기 모집

박종진 기자
2026.06.15 10:09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9기 모집 포스터/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성장 가능성과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9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이달 26일까지이며 △AI(인공지능) △디지털헬스 △콘텐츠&서비스 △로봇 △소재∙부품 △IoT(사물인터넷) △모빌리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총 8개 분야에서 30개사를 선발한다.

C랩 아웃사이드 9기 모집은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에 법인이 등록돼 있고 투자 단계가 시리즈 B 이하인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시리즈 B는 시리즈 A(사업 초기 단계)를 통해 인정받은 스타트업이 사업 확장과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단계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삼성전자 C랩 홈페이지' (https://www.samsungclab.com/apply2027)에서 지원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11월에 최종 선발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C랩 아웃사이드는 국내 스타트업이 삼성전자와 접점을 넓히고 새로운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 가운데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경우 해당 사업부와 비즈니스 미팅 및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 등을 지원하며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 30개사 중 절반이 넘는 17개사가 삼성전자와 PoC를 통해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고 올해 8기 역시 PoC를 진행하고 있다.

이병철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상무)은 "스타트업에게는 기술력만큼이나 이를 검증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1000개(사내 434개, 사외 56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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