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이앤비, '자궁경부 이형성증 PDT 신약' KDDF 과제 선정

강진석 기자
2026.06.26 17:19

광역학치료(PDT) 전문기업 닥터아이앤비(대표 송영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지원하는 '2026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 과제는 자궁경부 이형성증 치료를 위한 신규 광민감제 'MPP100'의 비임상 안전성·유효성 실증 및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연구다. 자궁경부암의 전암병변인 자궁경부 이형성증(CIN)을 대상으로 차세대 PDT 신약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MPP100은 닥터아이앤비가 개발한 신규 광민감제로, 특정 파장의 빛에 활성화돼 병변 조직을 선택 제거하는 PDT 플랫폼의 핵심 물질이다. 회사는 이번 과제로 비임상 독성, 약리 및 유효성 자료를 확보하고 IND 승인에 필요한 핵심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닥터아이앤비는 동물용 PDT 항암신약의 후기 임상 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 P3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축적한 비임상 연구 수행, 독성시험 설계, 규제기관 대응,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등의 역량을 이번 과제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회사는 광민감제, 레이저 광원 및 치료 프로토콜을 통합한 독자적 PDT 플랫폼 기술로 여성질환, 종양, 항감염 및 동물의약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및 자궁경부 병변 치료를 위한 기술검증(PoC)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 들어 PDT 기반 의료기기 제품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인허가 절차도 추진하고 있다.

송영규 닥터아이앤비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PDT 플랫폼 기술과 신약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동물용 항암제 임상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MPP100의 IND 승인을 완료하고 자궁경부 이형성증 환자에게 비수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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