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핀테크 기업 라젠카에이아이(이하 라젠카AI)가 오는 15일 병·의원·약국 대상 운영자금 확보 서비스 '메디바로(MediBar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메디바로는 KB금융그룹 및 KB국민카드, AI 기반 메디컬 OS(운영체제)기업 GC메디아이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다. 병·의원과 약국이 보유한 '건강보험 청구채권'을 유동화해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핀테크 서비스다. 대출이 아닌 청구채권 양도 방식이라 기존 대출 한도나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자금 용도 증빙도 필요 없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체 측은 "KB금융그룹 및 KB국민카드와의 협업으로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GC메디아이의 병의원 대상 '의사랑', 약국 대상 '유팜' 솔루션 청구 데이터 연동으로 실시간 이용 가능하다"며 "매출 이력이 없는 신규 개원·개국 기관도 이용할 수 있어 개설 초기 기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젠카AI에 따르면 병·의원과 약국은 서비스 가입 및 신청 즉시 예상 한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금액 확정 후 이틀(D+2) 내로 지급되는 구조로, 수수료는 평균 0.29%대다.
라젠카AI는 헬스케어 산업의 금융·데이터 문제를 인공지능과 핀테크 기술로 개선하는 B2B(기업 간 거래)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 이태주 대표는 치과의사로 현재 병원을 운영 중이다. 이 대표는 "진료 후부터 청구를 거쳐 정산에 이르기까지 자금을 기다려야 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겪었다"며 "검증된 금융 파트너십을 토대로 의료기관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