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랩스(대표 박수기)가 중소기업용 AI(인공지능) 업무혁신 솔루션 '솔븐.AI(Solvn.AI)'를 출시하고 공개 첫날 12개 기업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상생랩스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솔븐.AI를 처음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중소기업·스타트업 25개사와 투자사 5개사 등 30곳이 참석했다. 상생랩스의 김형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제품 기능과 작동 과정을 시연했고, 박수기 대표가 사업 전략과 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회사에 따르면 행사 직후 12개 기업이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개인 투자자를 포함한 5명이 투자확약서를 제출했다.
솔븐.AI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를 AI와 연결, 직원 업무와 의사결정을 돕는 솔루션이다. 별도 앱 설치나 계정 발급 없이 기존 메신저 환경에서 바로 쓸 수 있고, 28개 업종별 실행 패키지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대규모 AI 조직이나 시스템 구축 없이 도입 첫날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박수기 대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같은 방식으로 AI를 도입할 필요는 없다"며 "필요한 것은 거대한 시스템이 아니라 자신의 업무를 이해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AI"라고 말했다.
상생랩스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고객 확대와 투자 유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이번 계약을 출발점으로 현장의 사용성과 재구매 의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상생랩스는 2026년 설립된 AI 기업으로, 50인 미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IT 인력 없이 AI를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약 20년간 중소기업 경영자문과 벤처투자 분야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