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담당하는 자주(JAJU) 부문을 신세계까사에 양도한다. 사업 재편을 통해 코스메틱과 패션사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늘리고 신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자주 부문 일체를 신세계까사에 94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12월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2월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양도 기준일은 내년 1월1일이다.
이번 양수도 대상인 자주 부문은 생활용품과 침구, 주방용품, 라운지웨어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약 2350억원이다. 이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전체 매출(1조3086억원)의 18%에 해당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스메틱 부문 성장세가 지속되자 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고 있다. 하반기 인사에서는 기존 '패션'과 '뷰티&라이프' 2개 부문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해오던 방식을 코스메틱만 따로 떼네 1·2 부문으로 나눈 바 있다. '어뮤즈'와 '비디비치' 등 화장품 브랜드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각자 대표 체제로 화장품 사업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코스메틱과 패션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브랜드 육성으로 미래 성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