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KB금융그룹, 유통·금융 시너지 극대화 협력

조한송 기자
2025.11.02 10:37
서울 강남구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자산관리센터 압구정 지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사진 오른쪽)과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고객 경험 혁신 및 금융·유통 시너지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과 KB금융그룹이 유통·금융을 연계해 고객들에게 자산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함께 관리 받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경험 혁신 및 금융·유통 시너지 협력 모델 구축'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제휴 상품·서비스 출시 △VIP 공동 마케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상생협력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우선 현대백화점그룹의 쇼핑 혜택과 KB금융의 고금리 혜택을 결합한 신규 금융 상품을 출시한다. 고객이 KB국민은행에서 '현대백화점 컬래버 파킹통장(가칭)'을 만들고 현대백화점 앱에 해당 계좌를 등록해 결제를 하면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추가 적립 등 쇼핑 혜택과 함께 우대 금리를 파킹통장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VIP 공동 마케팅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KB금융 최고 전문가들이 현대백화점그룹 VIP 고객들을 상대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와 프라이빗 금융 세미나 등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의 VIP 전담 직원도 KB금융 최상위 고객들에게 일대일로 케어해주는 '쇼핑 동행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선보인다. 양사는 또 내년 중 멤버십 포인트를 상호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 협력사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KB금융이 선정한 우수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KB금융은 현대백화점그룹 협력사를 위한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금융 지원 솔루션을 신설할 계획이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각 사가 보유한 강점과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통해 현대백화점그룹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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