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작년 매출 8.6% 감소…"건설경기 침체"

유예림 기자
2026.02.12 20:42

한샘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7445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8.6%, 40.8% 감소한 수치다.

한샘은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원/달러 환율 급등 등 대외 원가 변수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어려운 업황에도 핵심 사업에 집중해 11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리하우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부엌, 바스, 수납 등 핵심 분야를 필두로 상품군을 강화했다. 특히 부엌은 유로, 키친바흐 캠페인에 이어 안성재 셰프와 함께 진행한 '키친은 실력이다' 캠페인으로 브랜드 전문성을 공고히 했다. 4분기 유로·키친바흐의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홈퍼니싱 부문은 수납과 어린이·학생방, 호텔 침대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라인인 '시그니처' 붙박이장을 중심으로 수납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샘은 올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상품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코리아빌드 위크에서 계약 건수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한샘 관계자는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기를 기다리기보다 기업 체질과 업무 방식 개선을 통해 본연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라며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해 홈 인테리어 시장의 압도적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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