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편의점에만 있어" 우르르...하와이 CU서 많이 팔린 상품은

유예림 기자
2026.02.26 10:16
/사진제공=BGF리테일

CU의 하와이 1호매장 'CU 다운타운점'에서 컵얼음이 100일간 가장 많이 팔린 상품에 올랐다. 이밖에도 소떡소떡, 생크림빵, 김밥 등 K푸드가 매출 상위권에 들었다.

BGF리테일이 지난해 11월 업계 처음 하와이에 문을 연 이 매장은 호놀룰루시의 최대 중심상업지구인 다운타운 오피스가에 있다. 초기 하루 객수가 2000명을 돌파하는 등 관심을 받았으며 지금도 현지 직장인, 관광객 등 평균 1000명 내외 고객이 방문한다.

해당 매장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상품은 한국 편의점에서도 매년 전체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컵얼음이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컵얼음에 생수, 주스, 커피 등 음료를 부어 마시는 음용법이 인기를 끌면서 하루 최대 약 1000개 팔린다. 사계절 내내 높은 기온으로 시원한 음료를 찾는 하와이 소비자들의 요구를 공략했다는 분석이다.

컵얼음의 짝꿍 상품인 CU의 아이스드링크 델라페도 하루 최대 약 1500개 판매된다. 그중 하와이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은 델라페 복숭아맛 아이스티로 매출 10위다.

즉석 먹거리도 인기다. 소떡소떡(2위), 치킨 꼬치(5위), 감자 핫도그(8위) 등이 10위 내에 올랐다.

이와 함께 소불고기 김밥(3위), 구운연어 삼각김밥(7위), 참치마요 삼각김밥(9위)도 고매출 상품이다. 현지에서 보기 힘든 한국 편의점의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CU의 차별화 상품도 10위권 내에 안착했다. 생레몬 하이볼(4위)과 편의점 크림빵 열풍을 일으킨 연세우유 생크림빵(6위) 등이다.

CU는 이러한 판매 자료를 기반으로 현지 고객 선호에 맞춰 즉석 먹거리와 간편식 중심으로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새로운 K편의점 상품을 도입한다.

지난 25일에는 2호점 'CU 카할라점'을 열었다. CU 카할라점은 호놀룰루시 카할라 지역 내 최대 쇼핑몰인 카할라몰 인근에 있다.

최영주 BGF리테일 해외사업기획팀장은 "하와이 1호점 CU 다운타운점이 오픈 100일 만에 K편의점 상품 중심 매출 구조로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운영 자료를 기반으로 먹거리 경쟁력과 현지 맞춤 전략을 강화해 하와이에서 가장 신뢰받는 편의점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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