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지난해 11월 일본 패션 이커머스 조조타운 입점 3개월 만에 브랜드를 2000개 이상 늘리고 거래액은 30%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조조타운점에 입점한 브랜드는 초기 140개에서 현재 2000개 이상으로 확대했고 판매 상품 수는 20만여개다. 지난달 6일 기준 거래액은 월평균 약 30% 늘었다.
전체 구매 고객의 약 70%는 일본의 Z세대로 집계됐다. 무신사는 젊은 소비층이 두터운 조조타운의 특성과 무신사의 폭넓은 브랜드 큐레이션이 결합해 초기 성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1월 무신사와 조조타운이 공동 마케팅을 벌여 트래픽과 거래액 성장세가 가속화됐다.
현지 물류와 배송 체계를 구축해 일본 고객의 배송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인 점도 매출 성과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무신사는 국내 물류센터 입고 이후 국제 운송과 통관, 현지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갖췄다.
무신사는 조조타운과 협업을 오프라인으로도 확장한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팝업스토어 조조타운 나고야에서 무신사 부스를 운영하며 인기 K패션 브랜드 6개를 선보인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플랫폼 기반의 진출 모델을 통해 입점, 노출, 마케팅, 물류, 배송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파트너 브랜드의 효율적인 일본 진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