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가 두 달 만에 또 대규모 주식 보상을 받았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아이엔씨(Inc)는 로저스 대표가 21만3884주 규모의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신규 부여받았다고 3일(현지시각) 공시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의 이날 종가 18.95달러를 기준으로 405만3102달러(약 61억2000만원) 규모에 달한다.
이 주식은 로저스 대표에게 오는 7월 1일부터 향후 4분기에 걸쳐 균등하게 배분된다. 로저스 대표가 주식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시점까지 쿠팡에 재직 중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이를 통해 로저스 대표가 소유하는 쿠팡 주식은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로저스 대표는 지난 2월 성과연동주식보상(PSU) 조건으로 약 66억원 규모의 26만9588주를 받았다.
로저스 대표와 쿠팡은 지난해 11월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축소 보고와 증거 인멸 의혹,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