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서정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또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고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롯데웰푸드는 20일 오전 서울시 양평동 롯데웰푸드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 834만5123주의 88.3%에 해당하는 주주들이 위임·전자투표 등을 통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서정호 대표이사 내정자가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서 내정자는 주주총회 직후 이어진 이사회에서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됐다. 롯데웰푸드는 서 대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사업 경쟁력 영역을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인도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초코파이 생산능력(CAPA)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푸네(Pune) 신공장의 운영 안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핵심 지역에 대한 수출을 늘리고 현지 시장 내 롯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을 지속한다. 또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핵심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비즈니스 효율화 과정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2160억원, 영업이익 1095억원, 당기순이익 714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정관 개정, 이사 선임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정관 개정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환원 정책도 구체화했다. 정관에서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해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했으며, 상법 개정 사항을 반영해 법적 부합성도 높였다. 자기주식 소각을 위한 자본금 감소 건을 승인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로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