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행사'를 앞두고 광화문 행사장 주변 음식점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합리적인 가격 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 행사장 인근 음식점을 방문해 위생관리 상태와 가격 표시제 준수 여부 등을 직접 점검했다.
식약처는 이날 현장에서 음식점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해줄 것을 지도하는 한편, 관광객들에게는 손 씻기 등 식중독 예방 5대 수칙(손 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구분 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을 홍보했다.
또 축제 분위기를 틈탄 바가지 요금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격 표시 운영 실태도 면밀히 살폈다.
오 처장은 현장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가수의 공연을 보기 위해 수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이 곳을 찾고 있다"며 "K-푸드의 우수한 맛과 철저한 안전성이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철저히 위생관리하고 가격도 합리적으로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향후에도 주요 관광지나 대규모 지역 축제 등 인파가 밀집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위생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를 강화해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