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화 교촌치킨 대표 "가맹점과 동반성장해 100년 기업 만들 것"

정진우 기자
2026.03.31 13:52
31일 교촌에프앤비 경기도 오산 사업장에서 열린 '제2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송종화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교촌치킨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가 "국내·외 정세가 다소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가맹점과 본사의 동반성장,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변화와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오산 사업장에서 열린 '제2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창립 35주년을 맞아 '진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써 '100년 기업 교촌'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앞으로 국내 가맹사업에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 수요를 적극 확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에선 신규 진출 국가 확대와 기존 진출국 내 매장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스, 전통주, 패키지 사업 등 자회사 사업은 물론 메밀단편과 수제맥주 등 신사업도 지속 확대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이날 주총에서 송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의결로 2024년 대표로 취임한 송 대표는 앞으로 2년간 교촌에프앤비의 경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교촌은 송 대표 취임 이후 성장세를 이어왔다. 공시 기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늘었다. 2025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6.2% 증가한 349억원을 기록했다.

또 교촌치킨앱(자사앱)의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며 지난해 기준 앱 가입자수를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인 733만명으로 끌어 올렸다. 자사앱 주문 비중은 12%으로 가맹점 상생도 실천했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차등배당 정책도 이어간다. 올해 배당금 총액은 지난해보다 약 76% 증가한 115억원으로, 보통주 1주당 일반주주는 300원, 최대주주는 200원을 지급한다. 차등배당은 지난 2023년 결산 배당부터 지켜온 교촌의 주주 친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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