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의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확대를 기반으로 해외 고객 접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글로벌 공식 온라인 스토어 론칭 1년 만에 전 세계 156개국에서 약 19만명이 유입되며 K패션 브랜드로서 글로벌 영향력을 키우는 모습이다.
헤지스 글로벌 사이트는 영문몰과 중문몰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년간 누적 방문자는 약 18만8000명이다. 영문몰 방문자는 13만3000명, 중문몰 방문자는 5만5000명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방문자가 약 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과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해외 유입 비중이 약 47%를 차지하며 특정 국가에 치우치지 않은 글로벌 수요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헤지스는 동남아와 중화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팬덤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영문몰 방문자의 약 85%가 아시아권 고객으로 나타났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고른 유입세가 이어졌다. 중문몰에서는 대만과 홍콩, 일본 고객들의 평균 체류시간이 높게 나타나 브랜드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확인됐다.
서구권 고객 유입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 서구권 방문자는 약 1만4000명으로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러시아와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는 체류시간이 높게 나타나 향후 글로벌 배송망 확대 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분석됐다.
브랜드 캐릭터 '해리(Harry)'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해리 관련 상품이 남녀 고객 모두에게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으며 중국에서도 캐릭터 기반 자체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헤지스 글로벌 사이트는 단순 쇼핑몰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 콘텐츠 허브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캠페인과 플래그십 스토어 소식, 브랜드 콘텐츠 등을 다국어로 제공하며 해외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홍콩과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주요 제품 직접 배송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헤지스는 국가별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반응과 선호도를 분석하며 글로벌 전략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유입 경로와 체류시간, 관심 콘텐츠 등을 분석해 국가별 맞춤 전략과 신규 시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헤지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이트는 전 세계 고객들이 브랜드 콘텐츠와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래그십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동남아와 중화권 중심으로 형성된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유럽과 북미 등 신규 시장까지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